[속보]李대통령 “일베 등 혐오 조장 사이트 폐쇄 검토 지시”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등 혐오 조장 사이트에 대해 폐쇄 및 징벌적 손해배상 등 대응 방안 검토를 국무회의에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4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조수진 노무현재단 이사의 글을 인용한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이사는 전날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17주기 추도식 현장에서 일베 이용자로 추정되는 방문객이 일베 티셔츠를 입고 커뮤니티를 상징하는 손동작을 하며 사진을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일베처럼 조롱, 모욕으로 사회 분열, 갈등을 조장하는 데 대해 표현의 자유로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과 처벌을 포함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병존한다”며 “일폐 폐쇄 논란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엄격한 조건 하에 조롱·혐오 표현에 대한 처벌과 징벌 배상, 일베처럼 조롱·혐오를 방치·조장하는 사이트 폐쇄, 징벌 배상, 과징금 등 필요 조치를 허용하는 데 대한 공론화의 실제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며“국무회의에도 지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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