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처음 국회의원 된 인제에 김대중 기념관 건립” 우상호 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 발표

우상호 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인제 거리에서 만난 유권자와 악수하며 미소를 나누고 있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우상호 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가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에 김대중 기념관이라는 관광지를 건립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25일 우상호 후보측에 따르면, 우 후보는 24일 인제군민을 상대로 한 선거운동과정에서 인제군과의 특별한 역사적 인연을 강조하며 핵심 관광 공약인 ‘인제 김대중 기념관 건립’을 전격 발표했다.

우 후보는 “나의 정치적 스승인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고향 목포에서도 세 번 낙선한 뒤, 최초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곳이 바로 이곳 인제”라며 생전 김 전 대통령이 인제를 향해 가졌던 깊은 애정을 소개했다.

이어 “인제에 기념관이 지어지면 서울 향우들은 물론 호남의 450만 인구가 찾게 되는 역사적 명소가 될 것”이라며, “전국의 수많은 관광객을 인제로 유입시켜 주민 소득을 확실히 올리는 스마트한 관광 정책을 펼치겠다”고 역설했다.

우 후보는 “골목에서 만난 인제군민들의 따뜻한 손길에서 변화의 열망을 읽었다”며 “존경하는 최상기 군수님과 손잡고 인제군의 중단 없는 발전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우 후보는 인제를 ‘아시아의 스위스’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체류형 관광 단지 구상을 발표했다. 우 후보는 “고속철도 역 2개 신설을 발판 삼아, 관광객들이 최소 1박 이상 머무르며 ‘일주일 살기’, ‘한 달 살기’ 를 할 수 있도록, 인제의 아름다운 산과 호수를 연계한 힐링 프로그램을 최상기 군수와 함께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우 후보는 “현재 대한민국 유수 기업 중 한 곳과 인제군 내 대규모 시설 건립을 논의 중”이라고 깜짝 발표했다. 이와 함께 “강원도 전역에 첨단 대기업 및 항공우주 기업 유치를 추진하고, 인제의 유능한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도 대기업에 취직할 수 있도록 ‘지역 인재 우선 할당제’를 확실히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인제 집중유세에는 군 장성 출신의 하영재·문원식 예비역 장군과 백승아 국회의원, 3선에 도전하는 최상기 인제군수 후보 등 민주당 지역 일꾼들이 총출동해 ‘원팀’ 행보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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