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주춤…강남구, 5개월 연속 내림 폭 커져

KB부동산 5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발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전월比 평균 0.83%↑
상승폭 전월 대비 0.17%포인트 줄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송파구와 경기도 하남 일대의 아파트 단지. 윤창빈 기자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이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전월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구는 3개월 연속 하락폭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KB부동산이 발표한 5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1일을 조사기준일로 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평균 0.83% 올랐다. 상승폭은 전월보다 0.17%포인트 줄었다.

자치구별 상승률은 ▷중구 1.94% ▷동대문구 1.52% ▷성북구 1.39% ▷동작구 1.37% ▷강서구 1.34% ▷성동구 1.27% ▷구로구 1.24% 순이다.

반면, 강남구(-0.41%)는 올 3월 -0.16%로 2년 만에 하락 전환한 뒤 3개월 연속 내림폭을 키웠다.

경기는 0.39%로 전월 대비 오름폭이 0.04%포인트 줄었다. 지역별로는 ▷성남시 중원구 1.93% ▷광명시 1.91% ▷성남시 수정구 1.55% ▷하남시 1.38% ▷용인시 수지구 1.23% ▷구리시 1.20% ▷안양시 동안구 1.15% 등이 올랐다.

인천(-0.02%)은 7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고, 수도권 전체로는 0.46%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5%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50개 아파트의 월별 시가총액 변동률을 지수화한 KB선도아파트50 지수는 5월 98.7로 전월 대비 0.55% 하락하며 강남구와 마찬가지로 3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조치가 이달 9일로 종료된다는 정부 방침이 확정된 이후 고가 대단지 아파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하락세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83% 올라 전월 대비 상승세가 0.03%포인트 내렸다. 경기는 0.63%, 인천은 0.32% 각각 올랐고 수도권 전체로는 0.36%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0.41%로 조사됐다.

한편, 서울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8.4포인트 오른 120.6, 전세가격 전망지수는 6.4포인트 오른 138.8을 기록하며 모두 기준선(100)을 넘어 상승 전망이 뚜렷하게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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