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비·수당 지원…비수도권 청년 참여 확대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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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美日 순방 동행 경제단체 및 기업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장재훈 현대자동차 부회장,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 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뉴시스] |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미래 모빌리티·엔터테인먼트 등 신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대기업 주도의 직업훈련 프로그램인 ‘K-뉴딜 아카데미’를 본격 추진한다.
삼성·현대차·SK·LG 등 주요 그룹이 참여 의사를 밝힌 가운데, 정부는 청년 맞춤형 실무교육과 취업 연계를 강화해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고노동부와 산업통상부는 26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K-뉴딜 아카데미 기업·청년 간담회’를 열고 참여 기업들의 아카데미 운영계획안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SM엔터테인먼트, 하이브, SK, 마이크로소프트(MS), 현대자동차, KB국민은행 등 6개 기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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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노동부 제공] |
K-뉴딜 아카데미는 기업이 직접 산업 수요에 맞는 훈련과정을 설계·운영하고 정부가 훈련비와 훈련수당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특히 지방 청년 참여 확대를 위해 비수도권에서 개설되는 과정에는 추가 지원을 제공한다.
기업들은 AI·콘텐츠·금융 등 각 산업 특성에 맞춘 실무형 교육과정을 제시했다. SM엔터는 AI·XR 기반 K-팝 콘텐츠 제작 교육과 글로벌 댄스 지도자 양성 과정을 계획했고, 하이브는 아티스트 IP 기반 영상 콘텐츠 기획·제작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SK는 AI 전문역량과 그룹 특화 직무를 결합한 AX(인공지능 전환) 혁신인재 양성과정을 준비 중이며, 반도체·AI 에이전트 기반 보안·콘텐츠 서비스 기획 등 맞춤형 교육을 추진한다.
MS는 자사 AI 툴 기반 실전 프로젝트 중심 교육을, 현대차는 임베디드 AI·제조 AI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현장 중심 교육과정을 마련한다. KB국민은행은 AI 금융데이터 분석 실무 및 금융자격증 취득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년들과 정부·기업 관계자 간 토크콘서트도 진행됐다. 청년들은 AI 시대 일자리 변화와 지방 청년에 대한 지원 확대 필요성 등을 질의했고, 기업들은 취업 연계와 실무 역량 강화 방안을 설명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K-뉴딜 아카데미는 정부가 아닌 기업이 직접 프로그램을 설계·운영하는 것이 강점”이라며 “기업과 함께 청년이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도 “AI 시대를 선도할 미래 인재 양성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부는 참여 신청 기업에 대한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초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들은 이후 개별적으로 청년 모집에 나선다. 참여 희망자는 고용24 및 직업능력연구원 누리집에서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