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디스플레이 호조에 생산 전망도 상승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중동 전쟁 여파에도 국내 제조업 경기 전망은 오히려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
산업연구원이 25일 공개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 조사에서 6월 제조업 업황 전망치는 107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 업종별 전문가 12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 |
|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연합] |
PSI는 기준선인 100을 중심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전월 대비 경기 호전을 예상하는 의견이 많다는 의미이며, 반대로 낮을수록 업황 악화를 전망하는 시각이 우세하다는 뜻이다.
제조업 전망 지수는 4월 88, 5월 95로 다소 둔화된 흐름을 보였지만 6월에는 다시 기준치를 웃돌며 3개월 만에 회복세로 전환됐다.
내수와 수출 전망이 각각 106, 117을 기록하며 모두 기준선을 넘어섰고 생산 수준 전망 역시 110으로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156으로 가장 높은 전망치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107), 자동차(100), 기계(107), 바이오·헬스(105) 등도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됐다.
반면 조선과 철강 업종은 각각 100, 122를 기록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7포인트와 34포인트 하락했다. 휴대폰(80)과 섬유(93)는 기준치를 밑돌며 부진한 전망을 보였다.
한편 5월 제조업 현황 PSI 역시 107로 집계돼 3개월 만에 기준선을 넘어섰다. 내수(105), 수출(110), 생산 수준(106), 제품 단가(122) 등 주요 지표도 모두 100 이상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