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축구단 귀국 ‘화려한 꽃장식 버스’…“장한 딸들, 조선사람 본때 과시”

조선중앙통신·노동신문 보도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챔피언스리그(AWCL)에서 우승한 ‘내고향여자축구단’ 선수들이 평양에 귀국해 환영을 받았다고 27일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에서 우승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이 평양에서 대대적인 환영을 받았다.

조선중앙통신은 27일 전날 선수단이 귀국한 평양국제공항에 당과 정부, 체육계 간부와 가족 등이 나와 선수단을 축하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이번 선수권보유자련맹전에서 우리 선수들은 예선단계 경기로부터 결승경기에 이르는 9차례의 대전에서 도합 36개의 득점을 기록하고 련맹전우승컵을 쟁취하는 자랑찬 경기성과를 이룩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내고향팀 녀자축구선수들이 화려한 꽃장식을 한 뻐스를 타고 평양국제비행장을 출발했다”며 “아시아녀자축구계를 또다시 뒤흔든 미더운 녀자축구선수들을 맞이하는 환희의 열파가 수도의 거리마다에 넘쳐흘렀다”고 덧붙였다.

노동신문은 시민이 버스를 향해 들어 올린 아기를 보고 선수들이 환하게 웃는 모습의 사진 등을 실었다. 내고향 선수단은 24일 한국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던 당시 무표정한 얼굴로 일관했다.

신문은 “준결승, 결승경기에서 연전 쾌승을 이룩하여 조선사람의 기상과 본때를 다시 한번 힘 있게 과시하고 돌아온 조국의 장한 딸들”이라고 보도했다. 준결승과 결승이 한국의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는 사실은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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