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7~8년 계속 올라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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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전 챔피언 시절의 박시원(오른쪽)과 랭커 카밀 메고메도프. 지금은 입장이 역전됐다. |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로드FC 라이트급 전 챔피언 박시원(24·다이아MMA)이 현 챔프 카밀 마고메도프의 약점을 찾았다며 피니시 승리를 예고했다.
박시원은 오는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로드FC 07 메인 이벤트로 마고메도프(33·러시아)와 대결한다. 당초 타이틀전이었으나 박시원의 봉와직염 수술로 인해 계약체중 논타이틀전으로 변경됐다.
박시원은 비록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더라도 벨트를 되찾지는 못 한다. 하지만 경기를 앞두고 승부에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 경기를 준비하면서 이 선수의 모든 경기를 봤는데 경기를 보면 볼수록 내가 이길 수 있겠다는 확신이 점점 든다. 강한 선수이지만, 지금은 내가 이길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시원이 분석한 카밀의 약점은 타격이다. 레슬링이 주특기인 카밀은 타격 공방을 벌일 때는 페이스가 흔들리고 체력도 많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박시원은 “카밀은 레슬링을 하기 위한 타격을 하지, 상대를 KO 시키는 타격은 아니다. 그는 그래플링은 5분 5라운드를 해도 안 지치지만 타격을 섞는 순간 페이스가 확 말리면서 지치더라”고 말했다.
박시원의 지적은 통상 극강 그래플러들의 공통점이다. 이들은 자신이 유리한 그래플링을 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약한 타격은 사전작업으로만 사용하곤 한다. 때문에 타격이 승부처인 것은 새로울 게 없는 모범답안이다. 다만 문제는 그래플링 방어를 해내야 타격으로 승부를 볼 수 있는데 이게 쉽지 않다는 점이다.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기다.
그동안 카밀과 대결했던 상대들은 레슬링에 밀려 1라운드를 버티기 힘들었다. 그래서 박시원은 그래플링 향상에 많은 시간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박시원은 “그 선수는 나이도 있고, 지는 해다. 나는 이제 전성기로 앞으로 7~8년간 ”라며 “그래플링에서 꾸준히 강해지고 있고 타격도 날카로운 강점들이 더 생겼다”며 “그의 레슬링을 다 막아내고 무조건 기절시키겠다”며 KO승을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