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중현 대구교육감 후보 18번쨰 도전
재산1위 박근량 통영시의원 후보 1049억
![]() |
| 23일 서울 구로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거소투표용지와 선거공보 발송에 앞서 공명선거 참관단이 검수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6·3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10대 후보가 7명으로 집계됐다. 광역·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후보 가운데 12회 이상 선거에 도전한 후보도 7명에 달했다. 유튜버·시인·가수·웹툰 어시스턴트 등 이색 경력을 앞세운 후보들도 한 표를 호소하고 나섰다.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 등록 후보자 가운데 만 18세는 1명, 만 19세는 6명이었다. 최연소 후보는 충남 홍성군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호원 후보였다.
이 후보는 2008년생으로 홍주고 3학년에 재학 중이다. 그는 본인 SNS에서 급행 순환버스 도입, 청년 귀농사업, 고령층 택시비 지원 등 공약을 제시하며 “정당의 이익이 아니라 홍성의 이익을 위해 말이 아닌 발로 진짜 뛰는 행동하는 무소속 이호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최고령 후보는 1941년생인 하대식 무소속 남원시의원 후보였다. 만 85세인 하 후보는 전북도의회 부의장 등을 지낸 3선 도의원 출신으로, 이번이 8번째 선거 도전이다. 그는 지역 경제공동체 추진과 균형발전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색 경력을 앞세운 후보들도 눈길을 끈다. 김기성 국민의힘 서울 관악구의원 후보는 경력 사항에 ‘구독자 32만명 교육 유튜브 제작자’를 올렸다. 임소희 노동당 전북 전주시의원 비례 후보는 웹툰 어시스턴트 경력을 내세웠다.
이 밖에 박선희 무소속 대구 달서구의원 후보 등 시인 4명, 유주이 무소속 부산시의원 후보 등 가수 2명, 윤수혁 국민의힘 서울시의원 후보 등 배우 2명이 선거에 뛰어들었다. 직업과 분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에 발을 들이는 흐름이 확대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가장 많이 선거에 도전한 후보는 서중현 대구시교육감 후보였다. 이번이 18번째 출마다. 교사 출신인 서 후보는 대구시의원과 대구 서구청장 등을 지냈다. 박청정 무소속 통영시장 후보는 15번째, 박경철 무소속 익산시장 후보는 13번째 선거에 도전 중이다.
재산 상위자를 살펴보면 박근량 국민의힘 통영시 비례 후보가 104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김재선 무소속 정읍시장 후보 500억원, 김성수 경기도의원(하남) 후보 324억원, 김회수 무소속 전남 화순군수 후보 261억원, 박영서 국민의힘 문경시의원 후보 243억원 등 순이었다. 재산 신고 최소액은 김효숙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의원 후보로 부채 29억원이었다.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평균 재산은 18억원으로 전체 평균의 두 배 수준이었다. 후보자별로는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72억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문성유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59억원),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55억원), 양정무 국민의힘 전북지사 후보(51억원),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49억원)가 뒤를 이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황교안 자유와혁신 경기 평택을 후보가 1957년생으로 최고령자였다. 박지원 민주당 전북 군산김제부안을 후보와 신지혜 기본소득당 광주 광산을 후보가 1987년생으로 가장 어렸다.
재산 상위 5명은 김용남 민주당 경기 평택을 후보가 127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김영빈 민주당 충남 공주·부여·청양 후보로 104억원을 신고했다. 3위 이진숙 국민의힘 대구 달성 후보는 82억원이었으며, 이어 조국 조국혁신당 경기 평택을 후보 56억원, 황교안 후보 50억원 순이었다. 격전지로 주목받는 부산 북갑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후보 45억원, 하정우 민주당 후보 42억원,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35억원 등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