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후보, 서부경남 집중 유세…“남해·하동 성장벨트 구축”

우주항공·해양관광 연계 공약 발표
민주당·진보당 단일화엔 “선거공학적 야합” 비판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가 27일 밀양 아리랑시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후보 캠프 제공]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가 27일 서부경남 전통시장을 돌며 집중 유세를 펼쳤다. 박 후보는 남해·하동 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전희영 진보당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선거공학적 야합’이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MBC경남 라디오 인터뷰를 시작으로 밀양아리랑시장과 진주 중앙시장, 남해전통시장, 하동공설시장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민심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제2회 우주항공의 날을 맞아 사천 우주항공청 개청 의미를 강조하며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과 경남 중심 산업생태계 구축을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남해·하동 지역 발전 전략도 공개했다. 남해군에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조기 완공과 지중해풍 생태환경 관광지구 조성, 창선면 해양관광 특화 MICE 단지 조성 등을 약속했다.

하동군에는 군민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2027년 보건의료원 건립과 갈사만 산업단지 개발 정상화, 대송산단 이차전지 모빌리티 소재지구 조성, 옥종 양수발전소 유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대전~남해선 철도 건설 국가계획 반영과 남해고속도로 사천IC~하동IC 구간 확장 추진 계획도 밝혔다.

진주 중앙시장 유세에서는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진주가 투표율 1등 지역이 돼 더불어민주당의 독주를 막아달라”며 “검증된 도지사 후보에게 경남 살림을 맡겨달라”고 말했다.

박 후보 캠프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진보당 전희영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서도 공세 수위를 높였다.

유해남 수석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정책 경쟁이 아닌 박완수 도정을 중단시키기 위한 선거공학적 야합”이라며 “사전투표를 앞두고 후보가 사퇴하는 것은 도민 선택권을 침해하는 구태 정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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