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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디자인 : 코리아헤럴드 남경돈 |
취업 전선에서 가장 활발히 뛰어야 할 20대 후반(25∼29세) 청년들이 노동시장에 진입하기도 전에 구직을 하지 않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20대 후반의 노동시장 불참 규모는 6년 만에 최대 폭으로 커졌다. 연령대별 구직 단념자 중에서도 2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20대 후반 비경제활동인구는 78만4000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3만7000명 증가했다. 코로나19 고용 충격이 컸던 2020년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또한 지난 3월 기준 20대 구직 단념자는 7만3407명으로 전체(35만4000명)의 20.7%를 차지했다. 이는 30대(5만8653명), 40대(5만704명), 50대(4만5760명), 60대(6만8947명)를 모두 웃도는 수치다.
이 같은 현상은 산업구조 변화와 함께 첫 취업 시기가 늦어지는 구조적 흐름과 맞닿아 있다. 숙박·요식업, 제조업, 정보통신업 등 청년층 비중이 높은 업종에서 고용이 줄어든 데다, 기업들이 인공지능(AI) 도입 확산 등으로 수시 채용과 경력직 선호를 강화하면서 신입 채용 문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