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발행 6만4991종·7302만8500부
평균 가격 1만9897원…1.9%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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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내 한 서점에서 판매 중인 입시 관련 책. [연합] |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지난해 국내 출판 시장의 신간 발행 종수와 부수가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다만 학습참고서와 언어를 제외한 문학, 철학, 사회과학 등 대부분의 분야는 발행 부수가 감소세를 보였다.
대한출판문화협회가 발간한 ‘2025년 기준 한국 출판생산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출협에 납본된 신간 발행 종수는 6만4991종으로 전년보다 1.1% 증가했다. 출간 종수는 2016년 이후 꾸준히 6만종 전후를 기록하고 있다.
신간 발행 부수는 7302만8500부로 전년 대비 1.3% 늘었다. 발행부수는 2018년부터 감소세를 이어 오다 2024년부터 반등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신간 발행 종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문학(22.4%)이었고, 이어 사회과학(18.9%), 아동(12.3%), 기술과학(10.7%), 만화(8.5%), 철학(5.0%), 종교(4.9%), 학습참고(4.5%), 예술(3.8%), 역사(3.0%), 총류(2.3%), 언어(2.2%), 자연과학(1.4%) 순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발행 부수의 경우 학습참고 도서의 비중이 23.8%로 가장 높았으며, 아동(19.2%), 사회과학(14.5%), 문학(12.4%), 기술과학(6.8%), 만화(6.6%), 철학(3.8%), 종교(3.1%), 총류(2.5%), 역사(2.2%), 예술(2.1%), 언어(1.7%), 자연과학(1.2%) 등이 뒤를 이었다.
학습참고 분야의 경우 전년 대비 종수가 94.9%, 부수가 30.2% 증가했다. 반면 총류, 철학, 사회과학, 문학, 아동 분야의 경우 전년 대비 종수가 각각 2.3%, 4.3%, 0.9%, 3.3%, 3.1% 상승했으나, 발행 부수는 각각 1.2%, 13.7, 0.1%, 6.0%, 5.8% 감소했다. 발행 부수는 학습참고와 언어를 제외한 대부분의 분야에서 감소세를 나타냈다.
2025년 발행 도서의 평균 부수는 1610부로 2024년 1,571부에 비해 39부(2.5%) 증가했다. 전년 대비 평균 부수가 증가한 분야는 종교(12.7%), 만화(5.9%), 언어(2.2%), 문학(1.4%), 사회과학(0.2%)이며, 감소한 분야는 학습참고(-53.8%), 기술과학(-8.4%), 철학(-8.1%), 예술(-8.0%), 아동(-7.4%), 역사(-2.6%), 총류(-2.2%), 자연과학(-0.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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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10년간 신간 발행 추이. [대한출판문화협회] |
지난해 발행 도서를 출협에 납본한 출판사는 5766개사며, 2025년 기준 출판사·인쇄사 검색 시스템에 등록된 영업 중인 국내 출판사 수는 전년(8만1161개사) 대비 소폭 상승한 8만5689개사다.
2025년 발행 도서의 평균 가격은 1만9897원으로 전년 대비 1.9% 상승했다. 발행 도서의 평균 정가가 가장 높은 분야는 기술과학으로 2만7346원으로 파악됐고, 사회과학(2만5732원), 자연과학(2만4796원), 학습참고(2만4424원), 역사(2만4382원), 예술(2만4286원), 총류(2만4103원), 철학(2만1981원), 언어(2만520원)도 2만원을 웃돌았다. 이어 종교(1만9699원), 문학(1만5784원), 아동(1만4503원), 만화(7098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학습참고 분야의 평균 정가는 전년 대비 54.8% 증가한 반면, 사회과학 분야는 3.5% 감소했다.
지난해 발행 도서의 평균 면수는 270면으로 전년(274면)보다 4면(-1.4%) 줄었다. 평균 면수가 전년 대비 증가한 분야는 자연과학(4.5%) 예술(4.4%), 기술과학(3.1%), 언어(1.9%), 역사(1.5%), 아동(1.0%), 만화(0.3%), 총류(0.2%)이며, 감소한 분야는 문학(-5.1%), 철학(-3.3%), 학습참고(-3.0%), 사회과학(-2.7%), 종교(-1.5%)이다.
번역도서 종수는 9663종으로 전년 대비 5.8% 감소했다. 전체 발행 종수 중에서 번역도서가 차지하는 비중은 14.9%로, 2019년 이후 번역도서의 비중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분야별로 보면 만화(2693종), 문학(1810종), 아동(1332종) 분야에서 많은 종수의 번역도서가 출간됐다.
문학 도서 장르별 현황을 살펴보면 시가 4139종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타(3746종), 소설(3690종), 수필(2903종), 희곡(103종) 순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