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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만원대 샤오미 스마트워치 ‘레드미 워치5’ [유튜브 힉스 채널] |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스마트워치가 5만원, 너무 싸다고 했더니?”
저가 전략으로 삼성전자를 위협하던 샤오미가 충격적인 실적을 발표했다. 반도체 가격 상승에 중동 전쟁에 따른 유가 및 물류비 상승까지 맞물리면서 더 이상 저가 전략이 통하기 어렵게 됐다.
충격적인 실적 발표 이후 샤오미는 저가 전략을 축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샤오미는 40만원~50만원대 스마트폰을 비롯해 심지어 5만원(레드미워치5 라이트)에 불과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스마트워치로 시장을 싹쓸이 했지만 결국 실적 쇼크를 피하지 못했다.
31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는 올해 1분기 순이익이 61억위안(약 1조3501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43.1%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올 1분기 매출은 991억4200만위안(21조94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9% 감소했다. 2023년 중반 이후 처음으로 분기 기준 역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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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오미17 울트라 |
특히 1분기 샤오미의 스마트폰 매출은 전년 대비 12.5% 감소한 443억위안으로 집계됐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샤오미의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체 스마트폰 시장 감소율이 2.9%였던 것과 비교하면 부진이 두드러졌다.
그동안 샤오미의 가장 큰 경쟁력은 가격이었다. 샤오미가 국내에 출시한 제품 ‘레드미워치5 라이트’의 출고가는 5만9800원이다. 애플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10 시리즈(59만9000원부터)’, 삼성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 시리즈(34만9000원부터)’의 출고가에 비해 각각 53만원·28만원 가량 저렴하다. 파격적인 가격으로 국내 출시되자마자 품절 사태가 벌어졌다.
샤오미는 실적 쇼크로 저가형 제품 판매 축소를 예고했다. 프리미엄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프리미엄 전략으로 시장 파이를 늘려왔던 애플과 삼성전자와는 달리 샤오미는 가격 경쟁력으로 점유율을 확대해 왔기 때문이다.
루웨이빙 샤오미 사장은 발표 후 “메모리 비용 상승은 샤오미뿐 아니라 업계 전체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판매량 감소 영향을 상쇄하기 위해 평균판매가격(ASP)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