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만전자·400만닉스’ 전망까지…자사주 수익률 440% ‘대박’, 주인공은?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크게 올라 ‘30만전자·200만닉스’를 돌파한 가운데, 두 회사 일부 등기임원의 자사주 수익률이 최대 44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는 1일 사상 첫 시가총액 2000조원을 돌파했고, 이날 증권가에서는 ‘61만전자·400만닉스’ 전망까지 나와 이들의 자사주 수익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삼성전자·SK하이닉스 사장 이상 등기임원 5명의 자사주 평가금액은 총 1000억원을 넘어섰다.

차선용 SK하이닉스 사장은 수익률이 무려 440%로 가장 높았다.

차 사장은 SK하이닉스 주식 6834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매수 단가는 43만원이다. 지난 달 29일 종가 기준 평가금액은 159억원이며, 평가차익은 130억원이다.

또 가장 큰 평가금액을 기록한 임원은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으로, 평가금액이 무려 333억9000만원에 달했다. 이는 보유주식 1만4312주에 지난 달 29일 종가 233만3000원을 곱한 값이다.

곽 사장의 평균 매수 단가는 약 68만원으로, 평가 수익률은 241%에 달한다.

삼성전자의 경우,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의 보유 주식 평가금액은 312억원이며, 평균 매수단가 대비 수익률은 180%대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주식 3만2787주를 보유한 전영현 부회장의 평가액은 104억원이며, 수익률은 182%로 집계됐다. 또 3만2158주를 보유한 김용관 삼성전자 사장은 평가액 102억원, 수익률은 241%였다.

한편,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29일 전 거래일 대비 5.84% 오른 31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 주가는 1.92% 오른 233만3000원에 마감했다. 연초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164.39%, SK하이닉스는 258.37%나 급등했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는 1일 오전 전 거래일 보다 8.36% 뛴 34만3500원 선에 거래되면서, 사상 첫 시가총액 2000조원을 돌파했다.

이날 SK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61만원, 400만원으로 대폭 상향한 보고서를 내놔 눈길을 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한국 메모리는 글로벌 경쟁사 대비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며 “특히 삼성전자는 HBM 시장 진입 본격화와 파운드리 수주 확대 등을 고려하면 이익 창출력 대비 현저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