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주일내 이란 종전 MOU 합의 가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버지니아주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으로 향하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향후 1주일 안에 양측이 종전 양해각서(MOU)에 합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ABC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종전 MOU가 언제 완성되고 합의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향후 1주일 내로 당신이 그 이야기를 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는 최근 이란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을 이유로 미국과의 협상을 중단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나온 발언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협상 타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그는 “여전히 추가로 해결해야 할 몇몇 사안들이 있다”며 아직 최종 합의 단계에 도달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이란이 논의 중인 종전 MOU에는 휴전을 60일간 연장하는 동시에 호르무즈 해협에서 민간 선박의 통항을 전면 허용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종전 합의 레드라인으로 이란의 핵무기 금지, 이란에 묻힌 고농축우라늄(HEU)의 미국 주도 발굴 및 제거 등을 요구하고 있어 합의가 쉽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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