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횡단보도 건너던 초등생, 시내버스에 깔려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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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충남 아산에서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이 버스에 치여 숨졌다.

2일 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5분쯤 아산 배방읍 장재리의 한 횡단보도에서 자전거를 탄 남학생(10)이 주행 중인 시내버스에 치인 뒤 버스에 깔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A군을 구조한 후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횡단보도 인근에서 자전거를 탄 A군이 신호대기 중이던 버스 측면에 부딪힌 후 넘어진 상황에서 60대 버스 기사 B씨가 이를 확인하지 못한 채 주행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횡단보도는 신호기가 꺼진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버스 기사는 당시 음주나 약물 운전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우선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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