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감 김석준 당선…‘전국 최초 4선’

“AI 대전환 시대 걸맞은 부산 교육”
‘전교조 해직교사 특채’ 사법리스크


당선이 확실시되자 3일 밤 꽃다발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 [연합]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6·3 지방선거에서 다시 당선되며 ‘전국 최초 4선 교육감’이라는 기록을 썼다. 4일 중앙선관위 개표결과에 따르면, 김 당선인은 득표율 50.63%로 당선을 확정했다. 보수진영은 정승윤 후보 33.12%, 최윤홍 후보 16.23%에 그쳤다.

김 당선인은 “김석준 개인이 아니라 민주주의와 부산교육의 미래 대전환을 선택한 시민 여러분의 승리”라며 “AI 대전환 시대에 걸맞은 교육으로 아이들의 미래를 활짝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부산대 사범대 교수 경력의 김 당선인은 2014년과 2018년 교육감에 당선됐고, 2022년 하윤수 전 교육감에게 패했지만 하 전 교육감이 사전선거운동 등으로 2024년 당선무효가 확정되자 2025년 재선거에 도전해 3선에 오른 바 있다.

4선 고지 달성에도 불구하고 그는 ‘사법 리스크’를 안은 채 임기를 시작한다. 전교조 해직교사를 특별채용하며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기 때문이다. 2심 재판이 진행 중이고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 형이 확정될 경우 교육감직을 상실해 부산교육감 선거가 다시 치러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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