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4시간 AI 안전망 구축

- 과기부 ‘온디바이스 인공지능 서비스 실증·확산 공모’ 선정…집중호우 등 재난으로부터 실시간 도민의 생명·안전 보호


충청남도.


[헤럴드경제= 이권형기자] 충남도가 온디바이스 인공지증 서비스를 실생활에 접목해 집중호우 등 재난으로부터 실시간 도민의 생명안전 보호에 나선다.

충남도는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6년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서비스 실증·확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핵심인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은 별도의 외부 클라우드 서버를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직접 인공지능 연산을 수행하는 첨단 기술이다.

도는 이 기술을 재난 안전 분야에 접목해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지능형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59억 원을 포함한 총 10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앞으로 2년간 천안을 거점으로 도심 안전을 위한 두 가지 핵심 서비스 실증에 본격 착수한다.

먼저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지능형 센서와 폐회로텔레비전(CCTV)이 지하차도, 도심 하천의 침수·범람 징후를 현장에서 즉각 판단하는 하천 범람 및 도심 침수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수동 관리·관찰(모니터링)의 한계를 극복할 계획이다.

특히, 통신이 끊기기 쉬운 극한 재난 상황에서도 기기 스스로 위급 상황을 감지해 사전에 경보를 울리고 차량의 지하차도 진입을 차단하는 등 신속 대응으로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한다.

아울러 하천 산책로와 공원에는 사족보행 로봇인 ‘인공지능(AI) 로봇 개’를 투입해 시민 안전을 살핀다.

로봇은 인력·폐회로텔레비전(CCTV) 사각지대를 순찰하면서 폭행, 배회 등 이상행동 징후를 실시간 탐지해 도민이 안심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재난 대응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할 뿐만 아니라 영상 데이터를 외부 전송 없이 현장에서 처리해 개인정보 보호 문제까지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지역 내 인공지능 전문 기업에 대규모 실증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내 차세대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촉매제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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