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란 테헤란 거리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호르무즈 해협을 묘사한 반미 벽화 [로이터] |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이란 해군이 미국 구축함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한 경고 사격을 실시했다고 이란 강경 성향 매체 파르스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르스 통신은 “이란 해군이 가디르 미사일과 신형 공격용 드론 ‘마르티드 다나이’를 이용해 경고 사격을 실시한 직후, 해당 해역에 있던 미 해군 구축함 USS 트럭스턴(DDG-103)과 USS 메이슨(DDG-87)이 오만해를 벗어나 인도양으로 이동했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또 “최근 며칠간 이어진 이란 해군의 작전으로 미국 및 시온주의자(이스라엘) 세력의 구축함들과 함께 헬기 탑재 강습상륙함인 트리폴리함도 오만해에서 철수했다”고 전했다.
이어 “적 함정들이 이번 작전에 사용된 미사일의 사거리 밖으로 이동했지만, 필요할 경우 이란 해군은 더 장거리 타격 수단을 투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국영 IRIB 방송도 “미군의 ‘테러 함대’가 48시간 전 항법 장치를 끈 채 페르시아만 진입을 시도했으나, (이란) 해군의 단호한 대응에 부딪혀 퇴각했다”며 “위성 사진 분석 결과 현재 미국 함대는 뿔뿔이 흩어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