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조선 8척째 홍해 통과…200만배럴 싣고 국내 향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홍해 항로 이용 지속
해수부, 24시간 모니터링·실시간 안전관리 지원

 

6일 해수부는 우리 선박 한 척이 홍해를 안전하게 통과해 현재 국내로 원유를 운송 중이라고 밝혔다. [해수부·Gemini]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홍해를 통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하는 한국 유조선이 8척으로 늘었다.

해양수산부는 6일 낮 12시 기준 우리 선박 1척이 홍해를 안전하게 통과해 현재 국내로 원유를 운송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박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적재한 뒤 홍해를 거쳐 국내로 향하는 여덟 번째 선박이다. 해당 선박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Very Large Crude-Oil Carrier)으로 평균 약 200만배럴의 원유를 적재할 수 있는 규모다.

해수부는 지난 4월 17일부터 홍해를 통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하는 우리 선박의 운항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해수부는 해당 선박이 홍해를 항해하는 동안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항해 안전정보를 제공했다. 또 해수부와 선사, 선박 간 실시간 소통채널을 운영하며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앞으로도 우리 선박의 안전 확보와 국내 원유 수급 안정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다만 선사명과 선박명, 용선주 등 구체적인 정보는 선박과 선원의 안전 위협 요인 등을 고려해 공개하지 않았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