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해체 아닌 분쇄돼야”…조수빈 前 아나운서 작심 비판

조수빈 전 KBS 아나운서. [뉴시스]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조수빈 전 KBS 아나운서가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에 휩싸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향해 “해체가 아니라 분쇄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조 전 아나운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 중요한 시국에 휴가 갔다는 선관위 직원들, 몇 년 전에도 뉴스에 대대적으로 보도됐는데 결국 또 반복됐다”며 “수천억원 예산을 쓰면서 용지값이 없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조 전 아나운서는 과거 중앙선관위 공명선거 홍보 활동에 참여했던 경험도 언급하며 “오래전 방송 3사 앵커들과 함께 투표 독려 광고를 찍은 적이 있다”며 “좋은 추억이 있었지만 지금의 선관위는 해체가 아니라 분쇄돼야 한다”고 했다.

앞서 지난 3일 지방선거 과정에서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 사태가 발생했다.

일부 유권자들은 투표 시간 내에 투표하지 못했다. 특히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논란이 커졌고, 일부 시민들이 개표소가 있는 올림픽공원으로 이동해 재선거를 요구하는 집회까지 이어졌다.

이에 노태악 선관위원장은 5일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관리에 대한 국민 신뢰를 훼손하고 선거 과정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진 데 대해 참담함과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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