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국토부 압수수색…12·29 여객기 참사 관련 추가 자료 확보 [세상&]

지난 2024년 12월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인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과 충돌한 가운데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인명구조를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김아린 기자]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단이 10일 국토교통부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특수단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국토부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수단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참사 원인 규명에 필요한 자료의 추가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1월 29일부터 여객기 참사 관련 특수단을 꾸려 수사에 나섰다. 그간 전남경찰청이 1년 이상 이어오던 수사가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차원에서 수사를 지휘하기로 했다.

여객기 참사 유가족 단체 ‘총체적 부실에 대한 특별법 개정 및 국가 위로금 추진 결사’는 지난 9일 서울 중구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년 5개월이 지났지만 지금까지 수사는 충분한 답을 못하고 있다”며 참사 원인 규명을 위한 해외 전문기관 위탁 조사 등을 촉구했다.

지난 2024년 12월 29일 오전 9시쯤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에서 동체착륙을 시도하다 콘크리트 둔덕 구조물과 충돌했다. 이 참사로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숨졌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