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 강남구청장 당선인 ‘실용형 인수위’ 출범…김의승 전 서울시 부시장 위원장 위촉

김현기 강남구청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위원장 김의승 전 서울시 부시장,부위원장 권오철 전 강남구청장 권한대행 위촉…분과위원장 강남구 국장 출신 이동호 강남구의회 운영위원장, 강남구 복지문화국장 출신 강현섭 구의원 당선인, 김길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장 참여 ‘실용형 인수위’ 구성


김현기 강남구청장 당선인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 김현기 강남구청장 당선인이 민선 9기 구정 운영의 밑그림을 그릴 인수위원회를 꾸리고 본격적인 구정 인수 작업에 들어간다.

김 당선인은 제9기 강남구청장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에 김의승 전 서울시 부시장을 임명하는 등 서울시와 강남구 행정에 정통한 인사들을 대거 포진시켜 ‘실용형 인수위’를 구성했다.

인수위 부위원장에는 권오철 전 강남구청장 권한대행이 위촉됐다.

또 분과위원장에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이동호 강남구의회 운영위원장, 강남구 복지문화국장 출신으로 압구정·청담 지역에서 당선된 강현섭 의원, 그리고 김길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장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로봇산업, MICE, 복지, 건축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15명이 인수위원으로 합류해 정책 검토와 공약 실현 방안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김의승 위원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6회에 합격, 서울시 대변인과 행정국장, 기획조정실장, 행정1부시장 등을 역임한 대표적인 서울시 행정 전문가로 꼽힌다.

김 당선인은 서울시 행정 경험이 풍부한 김의승 위원장과 권오철 전 권한대행을 비롯해 강남구 행정 실무에 밝은 이동호·강현섭 위원, 도시계획 분야 전문성을 갖춘 김길영 위원장을 전면 배치함으로써 강남구 현실에 맞는 정책 발굴과 공약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길영 위원장의 합류는 재건축·재개발과 미래 도시공간 조성 등 강남구 도시계획 정책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정가에서는 이번 인수위 구성을 두고 “정치적 안배보다는 행정 경험과 전문성을 우선한 실용형 인수위”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현기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11일 오전 10시 강남구보건소 5층 인수위원회 회의실에서 공식 출범한다.

김현기 강남구청장 당선인 인수위원장에 내정된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출범식은 인수위원 위촉식, 제1차 전체회의, 현판식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현기 당선인과 김의승 인수위원장은 인수위 운영 기간 동안 ‘강남 대전환’의 청사진을 마련하고, 민선 9기 핵심 공약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정리해 취임 즉시 성과를 낼 수 있는 구정 운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김현기 당선인이 서울시의회 의장과 시의원을 지내며 쌓은 서울시 네트워크에 강남구 행정 전문가들을 결합했다”며 “민선 9기 강남구정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인선”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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