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 보첼리 만난 이재, 월드컵 주제가 ‘DNA’로 개막식 무대 오른다

안드레아 보첼리(왼쪽)과 이재 [게티이미지·AFP]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곡 ‘골든’을 부른 가수 이재가 세계적인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와 만나 2026 북중미 월드컵 주제곡 ‘DNA’로 개막식 무대에 선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거장 안드레아 보첼리, 데이비드 게타, 메건 티 스탤리온, 그리고 이재가 공식 주제가인 ‘DNA’에서 하나로 뭉쳤다”며 유튜브 등을 통해 곡을 공개했다.

이재와 보첼리는 오는 11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월드컵 개막식에서 이 곡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


FIFA는 “전설적인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 세계적인 DJ 겸 프로듀서 데이비드 게타, 그래미상 3회 수상에 빛나는 슈퍼스타 메간 디 스탈리온, 그리고 아카데미상, 그래미상, 골든 글로브상을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이재가 참여한 월드컵 공식 주제가 ‘DNA’를 공개하며 대회의 역사적인 음악적 순간을 장식한다”고 전했다.

‘DNA’는 세계적 영향력을 지닌 아티스트들이 한데 모여 월드컵의 상징, 감동을 전하는 곡으로, FIFA는 “최초로 3개국 16개 개최 도시에서 48개 팀이 경쟁하는 월드컵 정신을 담아냈다”고 소개했다.

또한 “경기장의 소음이 멈추고 관중이 하나로 뭉쳐 축구의 진정한 의미, 단순한 경기를 넘어선 그 가치를 기리는 순간을 선사한다”고 전했다.

(왼쪽부터)안드레아 보첼리, 데이비드 게타, 이재, 메간 디 스탈리온 [국제축구연맹(FIFA)]


안드레아 보첼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재와의 만남에 대해 “작년에 미국에서 내셔널풋볼리그(NFL) 하프타임 쇼에서 스눕 독을 통해 처음 만났고, 이제 멕시코에서 FIFA 공식 주제가를 통해 다시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보첼리는 “음악이 서로 멀리 떨어진 이야기, 문화, 그리고 세상을 하나로 묶어줄 때, 진정 특별한 무언가가 탄생한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라며 “개막식에서 만나자. (월드컵은)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우리의 DNA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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