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역전승’ 최민희 “남양주의 자랑 오현규, 가슴 뿌듯하다”

11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한국과 체코의 경기. 오현규가 역전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체코와의 경기에서 오현규 선수의 역전골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승리를 거두자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경기 남양주갑)이 “뿌듯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민희 의원은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월드컵 1차전, 역전골 주인공은 남양주의 자랑 오현규”라며 “월드컵 1차전 보셨느냐, 2:1 역전승을 거뒀다”고 전했다.

최 의원은 “(오 선수가)마석초를 졸업했고, 부모님은 호평에서 식당을 하고 계신다”며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제 가슴이 뿌듯하다”고 했다.

오 선수 부모는 남양주에서 추어탕집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3월 JT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남들이 이유식을 먹을 나이에 나는 추어탕에 밥을 말아 먹으며 자랐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민희 의원은 “1:1 무승부 상황에서 체코의 세트피스골이 들어가 가슴 철렁했는데, 다행히 오프사이드로 무효골 선언됐다”며 “그 직후 황인범 선수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오현규 선수가 역전골을 성공시켰다”고 벅찼던 순간을 전했다.

그는 “덕분에 정말 가슴 짜릿한 드라마같은 승부가 펼쳐졌다”면서 “오현규 선수와 월드컵 대표팀 모두 오늘 국민들에게 소중한 1승을 안겨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2차전 멕시코전도 온 국민과 함께 뜨겁게 응원하며 선전을 기대한다”고 마무리했다.

[연합]


한편 오현규는 이날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의 경기에서 후반 35분 결승골을 넣으며 2-1 역전승의 주역이 됐다.

그는 4년 전 등번호 없는 유니폼을 입었던 ‘예비선수’였지만 이날 경기에선 18번을 달고 후반 손흥민 대신 교체출전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그는 “일단 뭐라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었다”며 “오늘 사실 경기 전에 몸이 너무 안 좋았다. 열이 38도까지 오르면서 오늘 뛸 수 있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월드컵을 뛰는 거만으로도 감격스럽고 감사한 일”이라며 “감독님이 기회를 주셔서 골도 넣고 승리해서 스트라이커로서 다행이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