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간 휴업 공지’에 누리꾼들 “이건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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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한국과 체코의 경기. 후반 오현규가 역전골을 넣은 뒤 코너로 내달리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체코와의 경기에서 역전골로 짜릿한 역전승을 안긴 한국축구 국가대표팀 오현규 선수 부모가 운영하는 식당의 근황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루리웹 등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월드컵 본다고 한달간 쉰다는 음식점’을 제목으로 경기 남양주시 호평동에 있는 한 프랜차이즈 추어탕 가게 공지문과 관련 사진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해당 공지에는 “6월 8일부터 6월 30일까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월드컵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잠시 휴무하게 되었다”라며 “이번 월드컵에는 저희 아들이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하게 되어 가족으로서 현장에서 함께 응원하고 힘을 보태고자 한다”라고 적혔다.
업주는 “항상 가게를 찾아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대한민국 대표팀과 아들에게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7월 1일부터 정상 영업 예정이며, 더 밝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 무더운 날씨 건강하시고 늘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해당 식당 앞에 걸린 대형 현수막이 담겼다. 현수막에는 오현규 선수의 전신 사진이 그려져 있고 그 옆에 큼직한 글씨로 ‘휴무합니다’라는 제목 아래 ‘6월 8일~ 6월 30일까지 월드컵 응원을 갑니다. 헛걸음 하게 해서 죄송합니다. 7월 1일부터 정상영업 예정입니다’라고 안내글이 적혀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선 식당 내부 벽면에 오 선수의 것으로 추정되는 붉은 색 유니폼이 고급 액자에 표구돼 걸려 있는 모습이다.
해당 음식점은 오현규 선수 부모가 운영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오 선수는 지난 3월 한 방송 매체에 출연해 “남들이 이유식을 먹을 나이에 나는 추어탕에 밥을 말아 먹으며 자랐다”고 밝힌 적이 있다. 부모의 식당업이 오래됐음을 짐작케 한다.
오현규는 이날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의 경기에서 후반 35분 결승골을 넣으며 2-1 역전승의 주역이 됐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국가대표면 인정이지”, “무조건 쉬고 가야지”, “미쳤나? 했는데 읽어보니 아들이 선수”, “7월 1일 사람 미어터질 예정”, “얼마나 뿌듯할까” 등의 댓글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