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모리야스 감독, 기미가요 부르며…또 울었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 [AP]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또다시 국가 연주 도중 눈물을 흘렸다.

모리야스 감독은 14일(미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앞두고 오열했다.

경기 전 국가 제창 행사에서 모리야스 감독은 네덜란드 국가 연주가 끝난 뒤 기미가요가 경기장에 울려 퍼지자 심각한 표정으로 따라불렀다. 단시간 눈이 충혈되더니 눈물이 뺨을 타고 주르륵 흐르기까지 했다. 연주가 끝난 뒤에는 손수건으로 눈가를 닦는 모습도 포착됐다.

모리야스 감독은 평소에도 A매치 경기에서 기미가요가 울려 퍼지는 순간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이를 두고 한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선 “일본인이라는 자부심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일본은 이날 네덜란드와의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끈질긴 승부 끝에 승점 1을 따내는 저력을 보여줬다. 일본은 2-1로 끌려가던 후반 43분 가마다 다이치(크리스털 팰리스)이 극적인 동점 골을 넣으며 2-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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