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북고, ‘중국어 교육 거점’ 우뚝

고창북고 공자학당·호남대 공자학원 주최
초·중·고교생 20여 팀 열띤 경연 펼쳐


전북 고창북고등학교 공자학당과 호남대학교 공자아카데미가 공동 주최한 ‘제9회 전라도 천년 중국어 말하기 대회’가 지난 13일 고창북고국제관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헤럴드경제(고창)=서인주 기자] 전북 고창북고등학교 공자학당과 호남대학교 공자아카데미가 공동 주최한 ‘제9회 전라도 천년 중국어 말하기 대회’가 지난 13일 고창북고국제관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고창교육지원청, 주광주중국총영사관, 고창군이 후원했다. 한·중 문화 교류 활성화와 청소년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지역 대표 교육 축제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경연에는 전국 전역에서 모인 초등부 및 중·고등부 학생 20여 팀이 참가, ‘중국 관련 자유 주제’로 열띤 발표를 이어갔다. 특히 내빈으로 구징치 주광주중국총영사가 직접 고창북고등학교를 방문해 경연을 참관하고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치열한 심사 결과, 영예의 대상(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은 중·고등부에서 전북외국어고등학교 정하윤 학생이, 초등부에서는 전주온빛초등학교 한채원 학생이 수상했다. 금상인 주광주중국총영사상에는 중·고등부 전북외국어고등학교 조서연 학생과 초등부 화산초등학교 안서윤 학생이 선정됐다.

고창북고는 지난 2004년부터 중국어 및 중국문화 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

2019년 중국 교육부 승인을 통해 호남대학교 공자아카데미 부설 고창북고등학교 공자학당을 설립했다. 현재 전북교육청 주관 국제교류 수업학교 운영, 중국어 교육 수요자 만족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임동균 고창북고등학교 교장은 “전라도 천년 중국어 말하기 대회가 어느덧 9회째를 맞이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인재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라며 “먼 걸음을 해 한·중 우호의 뜻을 더해주신 구징치 주광주중국총영사님과 빛나는 기량을 보여준 모든 참가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고창북고는 공자학당을 중심으로 수준 높은 중국어·중국문화 특성화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미래 시대를 이끌어갈 글로벌 전문가 양성의 확고한 거점교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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