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선불카드 환불 종료…종전대로 60% 이상 써야

1~14일 2주간 전액 환불 조치 종료


스타벅스의 선불충전카드. [사진=정호원 기자/won@]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불매운동에 대응해 한시적으로 진행한 선불충전금 전액 환불 조치가 14일 종료됐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선불카드는 이날부터 종전대로 60% 이상 사용해야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앞서 스타벅스 코리아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한 ‘탱크데이’ 이벤트가 논란이 돼 선불충전금 전액 환급 요구가 커지자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조건 없이 최대 200만원까지 전액 환불 처리해줬다.

이러한 한시 조치는 15일 0시를 기해 끝났다.

이날부터는 충전해 놓은 카드의 잔액을 돌려받고 싶다면 60% 이상을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충전한 금액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면 14일 이내 취소가 가능하다.

앱에서 환불을 신청할 경우 영업일 기준 최대 7일 이내에 지정한 계좌로 환불 처리된다. 매장에서는 스타벅스 카드 제시 후 즉시 환급이 가능하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관련 규정을 따른 것이다. 이에 따르면 금액형 상품권은 권면금액의 60% 이상을 사용했을 경우 소비자가 잔액 반환을 요구할 수 있다. 권면금액이 1만 원 이하인 경우에는 80% 이상 사용해야 환불이 가능하다.

이렇게 최소 사용 기준을 정한 건, 선불 카드를 활용한 ‘카드 깡’을 막기 위한 취지다. 만일 10만 원을 충전해두고 소액만 사용한 뒤 나머지 금액을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되면 사실상 신용카드를 활용한 현금화 수단으로 악용될 소지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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