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 1587BTC 추가 매입
코인베이스·로빈후드 동반 상승
디지털자산 공포·탐욕지수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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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월간 가격 차트가 표시된 화면 앞에 금도금 비트코인 기념품이 놓여 있는 모습. [AFP] |
[헤럴드경제=경예은 기자] 미국과 이란의 평화 협정 타결 소식 이후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도 코인베이스, 로빈후드, 스트래티지 등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16일 오전 8시34분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03% 오른 6만6190달러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6만7000달러선을 돌파하며 6월 초 이후 가장 높은 가격대를 회복했다.
간밤 뉴욕 증시도 상승세를 보였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8.77포인트(0.92%) 오른 5만1671.03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전 거래일 대비 1.65%, 3.07% 상승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는 디지털자산 관련주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스트래티지는 전 거래일 대비 5.78% 오른 1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스트래티지는 최근 비트코인 매입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앞서 약 1억100만달러를 들여 비트코인 1550개를 추가 매입한 데 이어, 이번 주에도 약 1억달러를 투입해 비트코인 1587개를 사들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 보유량은 84만6842개로 늘었다.
스트래티지는 지난 5월 우선주 배당 재원 확보를 위해 비트코인 32개를 매도해 시장에 충격을 안긴 바 있다. 미 금융 매체 배런스는 벤치마크의 마크 팔머 애널리스트 보고서를 인용해 “최근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도는 자금 조달 목적이라기보다 필요시 이자 및 배당 의무를 감당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매도할 수 있다는 점을 신용시장에 보여준 것”이라고 전했다.
스트래티지 외에도 코인베이스(6.16%), 로빈후드(5.29%), 서클(7.10%) 또한 비트코인 상승세에 연동해 큰 폭으로 올랐다. 마라홀딩스(3.98%), 아이렌(1.81%), 라이엇플랫폼스(2.98%), 사이퍼디지털(6.24%) 등 채굴·인프라 관련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시장 심리를 보여주는 코인마켓캡의 디지털자산 공포·탐욕지수는 공포(25) 단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극도의 공포(15)를 기록한 지난주보다 10점 오른 수준이다. 해당 지수는 0~100 사이로 표시되며 값이 낮을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한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에 관한 낙관론이 유지되고 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여전히 낙관적”이라며 “늘 그랫듯 장기 투자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명 크립토 트레이더 이반 온 테크(Ivan on Tech)는 “비트코인이 2022년 바닥 형성 당시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단기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4분기쯤 횡보장이 끝나고 2027년부터 본격적인 강세장이 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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