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레오 14세 교황에 내년 8월 방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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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의 이탈리아 국빈방문을 수행 중인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5일(현지시간) 로마 한 호텔의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이 대통령과 레오 14세 교황 단독 면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로마)=서영상 기자] 바티칸을 공식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레오 14세 교황과 단독 면담을 갖고 내년 8월 방한을 정중히 요청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이탈리아 로마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과 교황은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위 실장은 “(이 대통령은) 교황님께 한반도 평화에 대한 우리 국민의 염원과 정부 구상을 말씀드리고 교황청의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한 변함없는 지지와 관심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30분간 진행된 면담에는 양측은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한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한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통령은 이어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과도 면담을 갖고 교황청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파롤린 원장에게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에 천주교가 기여한 것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달했다. 그리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교황의 방북을 요청하기도 했다.
앞서 이 대통령과 교황의 단독 면담에서도 이 대통령은 교황에게 직접 방북 요청을 전달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오찬을 겸해 열리는 이탈리아 동포 간담회에 참석해 현지 교민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정부는 간담회에서 제기된 사안을 이탈리아 측과 협의해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