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앤티앤츠·오 더블,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서 세계 3위·4위 입상

사진 – 오앤티앤츠·오 더블 제공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열린 ‘2026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Odyssey of the Mind World Finals 2026)’에서 한국 대표팀인 오앤티앤츠(Oh Antie Ants)와 오 더블(Oh Double)이 각각 세계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오 더블 팀은 5번 과제에 참가해 미국의 대표적인 허풍담인 ‘톨테일(Tall Tale)’을 조선시대 이야기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였다. 미국의 구전문화와 한국의 판소리를 결합해 심청가의 ‘아이고 아버지’를 영어로 개사한 ‘Oh, No, Father~’를 발표했으며, 창의력 부문에서 20점 만점에 18.67점을 기록해 세계 4위에 올랐다.

팀장 임신욱 학생은 “미국의 톨테일과 한국의 판소리가 모두 이야기를 전달하는 문화라는 점에 착안해 작품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2번 과제에 참가한 오앤티앤츠 팀은 음성인식 여행 보조장치를 활용한 작품으로 세계 3위를 기록했다. 학생들은 과제 분석 과정에서 여행이라는 주제를 도출하고, 개미의 더듬이와 모나크 나비의 대이동에서 영감을 얻어 스토리를 구성했다.

중등팀 팀장 박서준 학생은 “세 차례 월드 파이널에 참가하며 팀워크의 중요성을 배웠다”며 “이번 수상의 가장 큰 원동력도 팀워크였다”고 밝혔다.

두 팀을 지도한 오경미 코치는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는 정해진 문제에 대해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창의적 문제 해결 대회”라며 “학생들이 이번 경험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가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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