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완석정·정역일기’ 일괄 경북도 문화유산자료 지정

경북도 문화유산자료 지정서 전달식 모습.[칠곡군 제공]


[헤럴드경제(칠곡)=김병진 기자]경북 칠곡군은 지난 11일 칠곡군청에서 ‘칠곡 완석정 및 정역일기 일괄’의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 지정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욱 칠곡군수, 벽진이씨 완석정파 이선하 종손, 이명기 종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왜관읍 석전리에 위치한 ‘완석정’ 과 완석정의 이건 과정을 기록한 ‘정역일기’는 지난 2024년 7월 경북도 문화유산 지정 신청 이후 경북도 문화유산위원회 문화유산 선정심의 및 지정심의를 거쳐 지난딜14일 경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일괄 지정됐다.

완석정은 조선 중기 문신이자 학자인 이언영(1568~1639)이 수양 및 후학 양성을 위해 1621년에 창건한 정자다.

‘완석(浣石)’은 세상사에 더럽혀진 몸을 씻고 다시 의롭게 한다는 뜻이다.

‘정역일기’는 완석정의 보수·옮김 과정, 참여 인물, 당시 지역 사회의 운영 양상 등을 기록한 문서다. 조선시대 지방 사족 사회와 건축 운영 실태를 살필 중요 자료로 평가받는다.

모두 9권으로 보수공사 등의 과정 및 관련 영수증, 공사계약서 등의 문서들로 이뤄졌다.

칠곡군 관계자는 “칠곡 완석정 및 정역일기 일괄은 영남 지역 유학 전통과 정자 문화, 그리고 지역 사회의 역사상을 함께 보여주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활용을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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