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대 1 경쟁 뚫은 5000명…‘모두의 창업’ 1기 출범

6만3000명 지원해 12.6대 1 경쟁률 기록
정부·민간 원팀 지원…멘토링·AI·자금 패키지 제공
탈락자 5만8000명에도 재도전 기회 열어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달 13일 서울특별시 동작구 중앙대학교에서 열린 ‘2026 모두의 창업 캠퍼스투어 토크콘서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기부]


[헤럴드경제=부애리 기자] 대국민 창업 프로젝트 ‘모두의 창업’에서 5000명이 선발되며, 본격적인 창업 레이스가 시작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타트업·벤처캠퍼스 서울(SVC 서울)에서 ‘모두의 창업 1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선발된 5000명을 대상으로 한 창업 육성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된다.

이날 SVC 서울에는 한성숙 중기부 장관을 비롯해 1기 선정자, 멘토 기관, 선배 창업가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 본행사와 전국 17개 시도 동시 행사,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전국 곳곳에서 창업 열기가 이어졌다.

‘모두의 창업’은 국민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함께 설계한 대국민 창업 프로젝트다. 단순한 창업 교육을 넘어 아이디어 검증부터 사업화, 투자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중기부는 이를 통해 창업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혁신 창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6만3000명이 지원해 12.6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발된 5000명은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제공하는 ▷전문 멘토링 ▷창업 활동 자금 ▷인공지능(AI) 설루션 ▷규제 스크리닝(사전검토) 등 창업 전 과정에 거친 패키지 지원을 받게 된다.

이날 본행사에서는 책임 멘토의 심사 총평과 선정자들의 기대, 포부 발표를 비롯해 선배 창업가의 응원 메시지가 이어졌다. 멘토 기관으로 참여한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는 “이번 선발 과정에서 확인한 가장 큰 자산은 끝까지 해내겠다는 도전자들의 실행 의지였다”며 “멘토단 역시 도전자들이 성공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단계별 밀착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본행사 직후 전국 17개 시도에서는 지역별 오리엔테이션이 동시에 진행됐다. 도전자들은 향후 지원 프로그램 로드맵을 안내받고 매칭된 멘토 기관과 첫 네트워킹을 진행하며 사업 구체화에 나섰다.

이번 1기에 선발되지 못한 5만8000명에게는 재도전 멘토링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아울러, 향후 기존 신청서 대비 아이디어를 보완하면 ‘모두의 창업 2기’ 선정 평가에서 가점 등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선발된 5000명의 혁신 주체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무대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한 팀이 되어 창업 전 과정을 뒷받침하겠다”라며 “이를 통해 역동적인 ‘모두의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명실상부한 창업 국가를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모두의 창업 2기’ 모집은 오는 7월 초 공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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