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3분의 2가 ‘외국인’…글로벌 명소 됐다

오픈 50일, 전체 거래액 70억원 돌파…신규 회원 수도 2배 늘어


외국인 고객이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내 웰컴 기프트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무신사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가 글로벌 쇼핑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개점 50일 만에 전체 구매객의 3분의 2 가까이가 외국인으로 채워질 정도다.

무신사에 따르면 메가스토어 성수는 개점 후 50일 기준(4월 24일~6월 13일) 누적 거래액이 70억원을 돌파했다. 외국인 구매액은 약 30억원으로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최근 7일간(6월 7일~13일) 외국인 구매 비중은 평균 56%를 기록했다. 지난 9일에는 66%까지 치솟았다.

오프라인 매장이 글로벌 고객 확보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온라인 플랫폼 성장까지 견인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같은 기간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신규 회원 수는 2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무신사는 메가스토어 성수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글로벌 스토어 회원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글로벌 스토어 가입 회원에게 웰컴 기프트를 증정하고, 여권 인증 고객에 한해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품을 QR코드로 스캔하면 자국어로 번역된 후기와 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브랜드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패션뿐 아니라 뷰티 카테고리에 대한 해외 고객의 관심도 두드러졌다. 무신사 자체 브랜드 ‘위찌(WHIZZY)’와 컬러렌즈 큐레이션 플랫폼 ‘폰피쉬(PONPISH)’는 외국인 구매가 내국인을 앞서며 전체 인기 브랜드 10위권 내 유일한 뷰티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무신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무신사만의 체험형 커머스를 제공하며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동시에 인바운드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무신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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