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I&C, 남북 경협 전담 TF 출범…개성공단 운영 경험 활용한 대응 체계 구축

사진제공=형지I&C


형지I&C(대표 최혜원)가 향후 남북 경제협력 재개 가능성에 대비해 ‘남북 경협 전담 TF팀’을 출범하고 관련 사업 검토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TF는 과거 개성공단 생산 운영과 북측 인력 관리 경험을 보유한 그룹 계열사 인력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형지I&C는 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협 재개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운영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TF에는 형지I&C의 셔츠 브랜드 예작(YEZAC)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개성공단 생산 현장을 경험한 양홍열 본부장(이사) 등이 참여한다. 또한 형지엘리트를 비롯한 그룹 계열사들이 보유한 생산 운영 데이터와 인력 관리 경험을 공유하며 실무 매뉴얼 정비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형지I&C는 개성공단 운영이 재개될 경우 북측의 봉제 생산 역량과 자사의 상품 기획·디자인 경쟁력을 결합해 셔츠를 비롯한 주요 품목의 생산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준비 작업은 회사의 글로벌 사업 전략과도 연계된다. 형지I&C는 최근 패션그룹형지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프리미엄 소재 협력 사업 등을 바탕으로 향후 생산 체계 다변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개성공단이 재가동될 경우 수도권과의 지리적 접근성을 활용해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공급망 운영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형지I&C 관계자는 “남북 경제협력 재개 여부를 예단하기보다 다양한 가능성에 대비해 필요한 역량과 경험을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차원”이라며 “생산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한 준비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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