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미국시장서 두부 매출 ‘쑥쑥’

5월 누적 매출 전년대비 16.8%↑

풀무원 미국법인은 현지 판로 다변화와 생산 인프라 확충을 통해 미국 두부 시장에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풀무원은 미국법인의 올해 5월 누적 두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한 1078억원이다. 소비 심리 위축에도 소비자들의 입맛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진입 장벽을 낮췄다.

전체 두부 매출의 약 70%를 차지한 ‘워터팩 두부’가 성장을 견인했다. 제품은 지난해 9월 확보한 대규모 신규 매출처를 중심으로 공급 물량을 확대하면서 5월 누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24% 급증한 79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연순두부’의 현지 주요 유통업체 자체 브랜드(PL) 입점과 대형 할인점 채널 판매 호조도 시너지를 냈다. ‘하이 프로테인 두부’는 전년 동기 대비 13% 이상 신장한 약 192억원, ‘가공 두부’도 9% 넘게 성장한 약 88억원을 기록하며 전 제품군이 고르게 성장했다.

풀무원은 올해 3월 미국 매사추세츠주 동부 에이어(Ayer) 두부공장 증설을 완료하며 생산 능력을 2배로 끌어올렸다. 시간당 9000모의 두부를 생산할 수 있는 하이퍼라인(Hyper Line)을 구축했다. 서부 캘리포니아주 풀러튼(Fullerton) 공장의 연순두부 생산설비 증설도 연내 완료 예정이다.

풀무원 미국법인은 현재 월마트·홀푸드 마켓·크로거·타겟·퍼블릭스 등 주요 대형 소매업체 약 1만5000개 매장에서 제품을 판매 중이다. 두부는 미국법인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주력 사업이다. 올해 미국 두부 시장에서 11년 연속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정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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