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지 마이어 클래식 공동 5위..우승은 야마시타 미유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한 야마시타 미유. [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강민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LPGA 클래식(총상금 325만달러)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강민지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6언더파 66타를 때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캐시 포터(호주)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공동 5위는 올시즌 강민지의 최고 성적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4월 리비에라 마야 오픈에서 거둔 공동 9위였다.

1번 홀에서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한 강민지는 나머지 홀서 이글 1개에 버디 5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쳐 순위를 끌어올렸다. 강민지는 3번 홀 버디 후 5~7번 홀에서 3홀 연속 버디를 잡았으며 후반에도 12번 홀에서 버디, 18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았다.

이소미는 5언더파 67타를 때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다케다 리오(일본)와 함께 공동 10위에 올랐다.

역전 우승에 도전했던 전인지는 마지막 날 버디와 보기 3개씩을 주고받으며 이븐파에 그쳐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임진희와 함께 공동 12위에 만족해야 했다.

우승은 단신의 야마시타 미유(일본)에게 돌아갔다. 153cm의 단신인 야마시타는 마지막 날 8언더파 64타를 때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로티 워드(잉글랜드)와 동타를 이룬 뒤 18번 홀(파5)에서 치른 연장전에서 60cm짜리 ‘탭인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야마시타는 “탄탄한 라운드를 만들어낼 수 있었고 경기 내내 모든 것이 꽤 자연스럽게 흘러갔다”며 “로티 역시 정말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솔직히 연장전까지 가게 될 줄은 몰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워드는 17번 홀(파4)에서 벙커샷을 홀에 집어넣으며 버디를 잡아 1타 차 선두로 마지막 홀에 도착했으나 쓰리 퍼트 보기로 연장전을 허용했으며 결국 역전을 허용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옌징(미국)은 17, 18번 홀의 연속 보기로 1타를 잃어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7위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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