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주·대전·울산 대상 선정
중소벤처기업부가 ‘2026년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를 위한 창업 기업 통합 공고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고는 지난 4월 발표한 대구·광주·대전·울산 등 4개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의 후속 조치다. 지역 내 창업기업의 성장과 정착을 지원하고, 우수 창업기업의 지역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업도시란 지역 대학·연구소의 혁신 인재와 공공데이터·실증 인프라 등 지역의 창업자원을 기반으로 창업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도시를 말한다. 사업화 연구개발(R&D)·투자 등 정부의 창업지원 수단도 유기적으로 결합한다. 국내 창업생태계는 세계적으로 높은 경쟁력을 갖추었음에도, 투자·인재·지원기관 등 핵심 자원이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지역 창업기업의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정부는 2030년까지 창업도시 10곳을 지정해 지역 창업생태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시킨다고 밝힌 바 있다. 대전·대구·광주·울산 등 4대 도시가 우선 선정됐으며 올해 하반기 6곳이 추가된다.
이번 공모 사업은 투자유치 이력이 있는 초기·도약 단계 기업을 지원하는 ‘투자 연계형 창업패키지’와 지역 내 창업기업의 성장 및 이전을 지원하는 ‘지역창업패키지’로 구성된다. 기업당 최대 4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창업도시별로는 대구 74개 사, 광주 73개 사, 대전 74개 사, 울산 57개 사 등 총 278개 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의 핵심 원칙인 ‘지역 주도’를 실현하는 첫 번째 대규모 사업화 지원이다. 기존 중앙 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전체 278개 사 가운데 100개 사는 지방정부가 지역 전략에 맞게 지원 대상과 선정 방법을 자율적으로 설계하는 ‘자율선정’ 방식으로 운영한다. 부애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