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장학회-경남사회공헌클러스터, 인재 육성 MOU 체결

미술·음악·체육 재능학생 53명…1인당 200만원
각 기관, 진로 멘토링·물품 후원·직업체험 등 제공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 제공]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경남도장학회가 지역 우수 인재를 키우기 위해 진주 혁신도시 공공기관들과 손을 잡았다.

장학회는 22일 오후 도청 행정부지사 부속회의실에서 경남사회공헌클러스터(공동의장 안차근)와 ‘지역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민·관·공이 협력해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인재 육성 체계를 구축하자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장학회가 장학생을 발굴하면 경남사회공헌클러스터 소속 공공기관이 이들과 매칭해 맞춤형 성장을 지원한다. 각 기관은 청소년들에게 직업 체험, 진로 멘토링, 물품 후원 등을 제공해 꿈을 구체화하도록 돕는다. 양 기관은 연 1회 이상 정기협의체도 운영한다.

이번 협약으로 올해 신설된 특화 장학사업 선발자 53명이 우선 지원을 받는다. 미술·음악·체육 분야 ‘재능육성지원 장학생’ 51명과 국제 로봇대회에 출전하는 김해 지역 중학생 등 ‘국제대회지원 장학생’ 2명이다.

장학회는 이들에게 1인당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협약을 맺은 공공기관들은 별도 장학금 대신 기관별 특성에 맞춘 물품 후원과 진로 멘토링 등 맞춤형 인프라를 매칭해 이들의 성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박일웅 경상남도장학회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진로를 찾도록 돕는 새로운 장학 모델”이라며 “경남사회공헌클러스터와 함께 실효성 있는 지원 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학회는 이번 협약과 별개로 도내 대학생 30명을 선발해 오는 7월 중순부터 한 달간 미국 메릴랜드주 타우슨대학교에서 해외연수를 진행한다. 장학회는 환율 상승을 반영해 올해 3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편성해 연수생들의 교육비와 기숙사비, 항공료 전액을 지원한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