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벤처 RT 이어 올해 레드닷 2관왕
다방향 이동·모듈 조절 가능한 콘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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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타이어의 미래 모듈형 타이어 ‘옴니 링’. 옴니 링은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금호타이어 제공] |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금호타이어가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온·오프로드 겸용 타이어에 이어 미래 모빌리티를 겨냥한 콘셉트 타이어까지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금호타이어는 미래 모듈형 타이어 ‘옴니 링’이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등 부문별로 우수 디자인을 선정한다.
금호타이어는 이번에 옴니 링이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도 본상을 받으면서 올해 레드닷 어워드에서 2개 부문 수상 성과를 거뒀다. 앞서 온·오프로드 겸용 타이어 ‘로드벤처 RT’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옴니 링은 미래 교통 환경을 염두에 둔 모듈형 타이어다. 가장 큰 특징은 다방향 이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는 점이다. 기존 차량이 앞뒤 이동을 중심으로 움직였다면, 옴니 링은 미래 도시형 모빌리티가 좁은 공간에서도 더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한 콘셉트다.
구조도 기존 타이어와 다르다. 압축 구조를 기반으로 설계돼 모빌리티 플랫폼의 크기와 형태에 따라 타이어 모듈 개수를 조절할 수 있다. 차량 형태가 다양해지는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 맞춰 확장성을 고려한 것이다.
주행 목적에 따라 패턴도 달라진다. 도심 주행에서는 소음을 줄이고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빗살무늬 패턴이 적용된다. 도시 간 이동처럼 고속 주행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블록 형태의 패턴을 통해 주행 안정성과 성능을 높이도록 했다.
옴니 링은 올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프로덕트 콘셉트 부문 본상에 선정된 바 있다. 레드닷 수상까지 이어지면서 미래형 타이어 디자인과 기술 방향성에 대한 평가를 다시 한번 받게 됐다.
금호타이어는 향후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 대응한 디자인 개발과 제품 경쟁력 강화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 김영진 전무는 “금호타이어의 미래 비전을 담은 콘셉트 타이어가 세계적인 무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모빌리티 환경에 발맞춰 미래 시장을 선도할 제품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