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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 |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답사 이후 술자리에서 여학생들을 상대로 부적절한 발언과 신체 접촉을 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동국대 문화유산학과 교수가 결국 해임됐다.
23일 동국대학교에 따르면 교원징계위원회는 지난 16일 문화유산학과 소속 교수에 대한 해임을 의결했으며, 학교 측은 전날 해당 교수에 대한 해임 처분을 최종 확정했다.
학생들은 이 교수가 2023년 12월 학과 답사를 마친 뒤 진행된 식사 자리에서 여학생을 자신의 옆자리에 앉힌 후 “목소리가 섹스어필 적이다”라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해왔다.
또 2024년 10월 열린 술자리에서는 한 여학생에게 “오늘 너랑 면담하자고 한 건 사실 너랑 술 마시고 싶어서다”, “학문이 주는 기쁨이 여자랑 자는 것보다 훨씬 크다”는 취지의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학생들은 이 과정에서 부적절한 신체 접촉도 있었다고 주장하며 학교 측에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국대는 해당 사안에 대한 조사와 심의를 거쳐 지난해 12월 열린 교원징계위원회에서 이 교수에게 정직 3개월 처분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추가 심의가 진행됐고, 최종적으로 해임 처분이 결정됐다.
이번 결정으로 해당 교수는 교원 신분을 상실하게 됐다. 대학가에서는 교수와 학생 간 권력관계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발생한 성희롱 의혹에 대해 대학이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 사례라는 평가도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