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는 1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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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국가기술자격 통계연보’ [한국산업인력공단 제공] |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시험 응시자가 229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산업안전기사와 컴퓨터활용능력 자격증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자격 취득자는 소폭 감소했지만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는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5일 ‘2026 국가기술자격 통계연보’를 발간하고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운영 현황을 공개했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2025년 국가기술자격 검정형 필기시험과 과정평가형 자격 응시자는 총 229만491명으로 전년보다 0.7%(1만6123명) 증가했다. 반면 자격 취득자는 71만193명으로 0.6%(4424명) 감소했다.
유형별로 보면 검정형 자격 취득자는 69만8140명으로 전년 대비 0.9% 줄었지만,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는 1만2053명으로 17.0% 늘었다. 과정평가형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훈련 과정을 이수한 뒤 내부·외부 평가를 통해 자격을 취득하는 제도다.
응시자 비중은 기능사가 40.0%로 가장 높았고 기사(25.5%), 서비스(21.9%), 산업기사(10.2%) 순으로 집계됐다. 취득자 역시 기능사 비중이 52.0%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20대 응시자가 89만8072명으로 전체의 39.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18.2%), 19세 이하(14.8%), 40대(12.4%) 순이었다. 60세 이상 응시자는 10만4686명으로 전체의 4.6%를 기록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연령대별 선호 자격도 뚜렷하게 갈렸다. 10대와 20대는 컴퓨터활용능력 2급 응시자가 가장 많았고, 40대 이상에서는 지게차운전기능사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지게차운전기능사가 가장 많이 응시한 종목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시 인원이 가장 많은 종목은 컴퓨터활용능력 2급(24만7841명)이었으며, 컴퓨터활용능력 1급(15만1464명), 지게차운전기능사(11만316명), 산업안전기사(9만265명), 전기기능사(6만7010명)가 뒤를 이었다.
등급별로는 기사 자격 가운데 산업안전기사가 9만265명으로 가장 높은 응시 인원을 기록했다. 정보처리기사(6만6308명)와 전기기사(6만4080명)도 높은 수요를 보였다. 산업기사 부문에서는 산업안전산업기사와 전기산업기사, 기능사 부문에서는 지게차운전기능사와 전기기능사가 상위권에 올랐다.
한편 국가기술자격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을 비롯해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10개 기관이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산업인력공단은 488개 종목을 시행하며 전체 자격 취득자의 84.6%인 60만1005명을 배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