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웹툰 IP로 숏폼 애니 만드는 ‘컷츠메이크’ 출시

지난 2024년 프랑스 어메이징 페스티벌 당시 네이버웹툰 부스 전경. [네이버웹툰 제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네이버웹툰이 웹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숏폼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는 창작 도구 앱을 선보였다. 원작자가 사용을 허락한 IP만 제공해 저작권 부담을 줄이고, 팬 창작물이 다시 원작 유입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네이버웹툰은 숏폼 애니메이션 제작 앱 ‘컷츠메이크(Cuts Make)’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컷츠메이크는 네이버웹툰의 숏폼 애니메이션 서비스 ‘컷츠’와 연동되는 앱이다. 이용자가 웹툰 속 캐릭터와 장면을 선택해 짧은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기능은 ‘캐릭터 밈’과 ‘웹툰 MV’다. 캐릭터 밈은 웹툰 캐릭터와 템플릿을 조합해 숏폼 챌린지형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기능이다. 웹툰 MV는 웹툰 컷을 활용해 뮤직비디오나 애니메이션 오프닝 형식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한다.

출시 초기에는 ‘가비지타임’, ‘만남어플 중독’, ‘역대급 영지 설계사’, ‘연애혁명’, ‘이직로그’, ‘작두’, ‘작전명 순정’, ‘전지적 독자 시점’, ‘해시태그는 첫사랑’ 등 9개 작품이 참여한다. 네이버웹툰은 팬덤 수요와 원작자 동의를 바탕으로 적용 IP를 확대할 계획이다.

컷츠메이크 [네이버웹툰 제공]


컷츠메이크의 기본 기능은 무료다. 프리미엄 템플릿, 컷 편집, 고속 생성 등 일부 기능은 유료로 제공된다. 이용자가 만든 영상은 컷츠에 바로 올릴 수 있으며, 외부 내보내기와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김효정 네이버웹툰 컷츠 비즈니스 총괄은 “웹툰 팬들이 컷츠메이크를 통해 새로운 창작 경험을 하고, 이것이 원작 팬덤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컷츠와 웹툰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숏애니 생태계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컷츠메이크는 구글 플레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는 심사 완료 후 다음 주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컷츠는 네이버웹툰이 지난해 9월 선보인 숏폼 애니메이션 UGC 플랫폼이다. 이용자와 창작자는 2분 안팎의 짧은 애니메이션을 올리거나 볼 수 있다. 세로 스크롤과 정지 컷 중심이던 웹툰에 움직임과 음향을 더해 영상 콘텐츠로 확장한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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