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다리천 인접 스트리트 상가 관심… 여름철 수변 상권 이용 증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강과 하천, 호수공원 등 수변 공간과 인접한 스트리트형 상업시설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수변 공간은 개방감과 보행환경을 갖춰 산책과 휴식을 위한 방문객 유입이 늘어나는 특징이 있다.

수변 스트리트형 상가는 쇼핑뿐 아니라 산책과 외식,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낮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저녁에는 산책을 즐기는 인근 주민들의 이용이 이어지면서 여름철 유동인구 증가에 영향을 받고 있다.

실제 수변 인근 스트리트형 상권은 여름철 매출 증가 사례도 나타났다.

소상공인상권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광교신도시 호수공원 인근 ‘광교 힐스테이트레이크 단지 내 상업시설’ 반경 200m 이내 카페의 지난해 7월과 8월 평균 매출은 각각 3,444만원, 3,634만원으로 최근 1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해당 상업시설이 위치한 광교2동의 같은 기간 평균 매출보다 약 1.5배 높은 수치다.

서울 중구 황학동 청계천변 ‘베네치아 메가몰’ 인근 반경 100m 내 카페도 지난해 7월과 8월 평균 매출이 각각 4,179만원, 4,032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황학동 같은 기간 평균 매출보다 약 2배 높은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수변 스트리트형 상권이 계절성 수요와 함께 인근 주거수요, 주말 방문객 수요 등을 함께 확보할 수 있는 입지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산책로와 공원 등이 연결된 상권은 체류 시간이 비교적 길고, 음식점과 카페, 생활서비스 업종 이용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온이 높아질수록 수변 공간을 찾는 방문객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며 “산책로와 연결된 스트리트형 상가는 계절 수요뿐 아니라 생활 밀착형 소비도 함께 이뤄지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에 조성된 ‘수원 아이파크시티 웨스트애비뉴’는 장다리천과 인접한 스트리트형 상업시설이다.

상가는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약 3만7,000㎡, 총 176실 규모로 조성됐으며 약 380m 길이의 스트리트형 구조를 갖췄다. 상가 앞에는 장다리천 산책로가 위치해 있으며, 수변 공간과 연계된 보행 동선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수원 아이파크시티 웨스트애비뉴’에는 수원웰니스내과, 에스유신경의학과, 치료해주오동물병원, 팀터틀렛, 아틀란티스 키즈카페를 비롯해 샤브야키, 고미베이커, 김성민커피, 소만찬, 해남식당, 꿈에그린그로서란트, 박가네고등어 등 다양한 업종이 입점했거나 순차적으로 입점하고 있다.

배후수요도 갖췄다. 약 7,000여 가구의 주거단지를 비롯해 인근 초·중·고교와 학원가가 위치해 있다.교통 여건으로는 지하철 1호선 세류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터미널 상권과 NC몰, 이마트(수원점) 등 생활 인프라도 인접해 있다.

임대 대행사 인사이트그룹 관계자는 “주민 생활과 연계된 업종과 F&B 중심의 MD 구성을 통해 상권을 운영하고 있다”며 “현재 약 80% 수준의 임대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