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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와 세네갈의 경기 [로이터/연합]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경쟁이 더욱 험난해졌다. 한국의 운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I조 최종전에서 세네갈이 이라크를 5-0으로 대파하며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한국을 추월했다.
27일(한국시간) 열린 I조 최종전에서 프랑스는 노르웨이를 꺾고 조 1위를 확정했다. 같은 시간 열린 경기에서는 세네갈이 수적 우위를 앞세워 이라크를 5-0으로 완파했다.
세네갈은 전반 4분 하비브 디아라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고, 전반 13분 이라크 수비수 레빈 술라카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후 후반 들어 공격이 폭발하며 다섯 골을 몰아쳤다.
이 승리로 세네갈은 승점 3을 확보했고, 골득실도 -3에서 +2까지 끌어올렸다. 반면 한국은 1승 2패(승점 3·골득실 -1)에 머물러 세네갈에 밀리게 됐다.
한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전 패배로 자력 진출 기회를 잃은 데 이어, 세네갈의 대승으로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한 계단 더 밀려나는 결과를 맞았다.
다만 32강 진출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이번 대회는 각 조 3위 12개 팀 가운데 상위 8개 팀이 와일드카드로 32강에 오른다. 아직 G조부터 L조까지 일부 조별리그 최종전이 남아 있는 만큼 한국의 최종 순위는 다른 조 3위 팀들의 성적에 따라 결정된다.
결국 홍명보호는 이제 남은 조별리그 결과를 모두 지켜봐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세네갈의 대승으로 경우의 수는 더욱 불리해졌지만, 마지막 와일드카드 경쟁은 모든 조별리그 일정이 끝난 뒤에야 최종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