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밀, 7언더파 몰아쳐 공동 선두 도약

7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선두에 오른 정한밀.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정한밀이 KPGA 투어 군산CC 오픈 이틀째 7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정한밀은 26일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 65타를 때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왕정훈, 김홍택과 함께 공동 선두를 이뤘다. 정한밀은 버디 8개에 보기 1개로 7타를 줄여 단숨에 순위를 39계단이나 끌어올렸다.

2017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정한밀은 아직 정규 투어 우승이 없다. 최고 성적은 2년 전인 2024년 이 대회에서 거둔 준우승이다.

정한밀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군산CC는 워낙 좋아하는 코스라 편안한 마음으로 플레이했는데 그게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남은 라운드에 바람이 더 불지, 비가 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너무 욕심내기보다는 편하게 즐기면서 좋은 마무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홍택은 이틀 연속 4타 씩을 줄여 공동 선두에 오르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첫날 9언더파를 몰아쳐 선두에 나섰던 왕정훈은 16번 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는 난조를 보이며 1타를 잃어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왕정훈은 경기 후 “올 시즌 내내 상위권에 있어도 우승하지 못했다”며 “샷 감각도 좋고 코스도 나한테 잘 맞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내일도 공격적으로 플레이해서 최대한 스코어를 줄이고 싶다”고 말했다.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장유빈은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이상희, 브랜든 케왈라마니(미국)와 함께 공동 4위를 달렸다. 장유빈은 “우승 욕심이 나지 않는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욕심을 내다보면 오히려 내 플레이를 못할 것 같다. 최대한 그런 부분들을 생각하지 않고 즐겁게 치려고 한다”고 밝혔다.

LIV 골프에서 뛰고 있는 김민규는 1언더파 71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국가대표 유민혁, 박성국, 임예택과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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