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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를 마무리한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전 감독이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으로 귀국하고 있다. 영종도=임세준 기자 |
[헤럴드경제=정대한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면서 유통업계의 ‘월드컵 특수’도 멈췄다. 대표팀 경기에 맞춰 준비했던 관련 마케팅들도 조기 종료 수순을 밟게 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월드컵 공식 스폰서이자 국가대표팀 공식 파트너인 오비맥주는 카스를 앞세워 강남역 인근에서 ‘카스 FIFA 월드컵 2026 팬 베이스캠프’와 스포츠펍 응원 행사인 ‘뷰잉펍’을 운영했지만, 대표팀이 32강에서 탈락하면서 팝업 연장 등 후속 프로모션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편의점 업계도 마찬가지다. 한국 대표팀의 경기 전날과 당일에 치킨 등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했지만, 대표팀 탈락으로 자연스럽게 종료 수순을 밟게 됐다. 다만 GS25처럼 월 단위로 기획한 할인 행사는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CU도 대표팀 경기 종료와 관계없이 여름맞이 할인전은 이어간다. 세븐일레븐은 관전 수요가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계속할 계획이다.
편의점은 대표팀의 경기가 모두 오전 중에 열리면서 큰 특수를 누려왔다. CU는 광화문 인근 점포의 매출은 체코전 당일에 전일 대비 240% 늘었다. 멕시코전과 남아프리카공화국전 당시에도 각각 280%, 150% 늘었다. GS25와 세븐일레븐도 3차전 당시 전주 대비 각각 162.5%, 250% 뛰었다.
편의점 CU가 3차전 당시 광화문 인근 매장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얼음(310.2%), 생수(307.8%), 이온 음료(266.8%), 아이스 드링크(222.0%), 아이스크림(148.4%), 맥주(105.1%) 등의 매출이 1주일 전보다 크게 늘었다. 삼각김밥(122.8%)·샌드위치(88.5%)·김밥(85.2%) 등 간편식 매출도 증가했다. GS25도 같은 날 무알콜맥주(2053.3%), 국산맥주(1561%), 하이볼(1272.5%), 안주류(863.5%), 치킨(175.7%), 숙취해소제(164.4%) 등 주류 관련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조기 영업에 나서며 특수를 기대했던 치킨업계도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BBQ와 bhc 등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들의 일부 점포들은 오전 10시 남아공전 경기 시간에 맞춰 이른 아침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2차전인 멕시코전 당시 오후 1시 기준 BBQ 전국 매장 매출은 평소보다 4.5배 증가했다. BBQ 을지로입구점에는 110명의 단체 예약과 40마리 이상의 포장 주문이 몰렸다. bhc의 주요 상권 매장에서는 100건 이상의 사전 주문이 접수됐고, 일부 매장의 경우 사전 예약 건수가 600건을 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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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가 열린 2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 한 편의점이 손님으로 붐비고 있다. [연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