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배우자와 우연히 마주친다면? 남녀 응답 달랐다…男 ‘눈인사’-女 ‘모른 체’

사진은 기사와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돌싱(돌아온 싱글)들이 전 배우자를 우연히 마주치면 남성은 ‘눈인사’를, 여성은 ‘모른 체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돌싱 남녀 638명(남녀 각 319명)을 대상으로 ‘전 배우자와 우연히 마주치면 어떻게 처신하냐’는 설문조사에 남성 응답자의 경우 가장 많은 33.5%가 ‘눈인사’를 1위로 꼽았다. 이어 ‘모른 체 한다(31.2%)’, ‘단답형 대화(17.2%)’, ‘불편한 표정(12.5%)’ 등으로 답했다.

반면 여성은 ‘모른 체 한다(37.6%)’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불편한 표정(25.4%)’, ‘눈인사(18.2%)’, ‘단답형 대화(13.8%)’ 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반가운 인사’로 답한 비중은 남녀 각 5.6%와 5.0%로서 5위에 그쳤다.

조사 결과를 보면 전 배우자를 우연히 마주칠 때 여성이 상대적으로 냉정하게 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온리유 관계자는 “남성의 귀책 사유로 이혼하는 부부가 더 많으므로 이혼을 한 후에도 여성의 감정이 더 안 좋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 ‘전 배우자는 시간이 지나면서 어떤 이미지로 남아 있나’라는 질문에 남성의 경우 ‘애증 교차’와 ‘연민의 대상’으로 답한 비중이 30.0%와 26.0%이고, 여성은 ‘흑역사의 주인공’과 ‘애증 교차’로 답한 비중이 36.1%와 25.4%로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남녀 모두 ‘배신자(남 22.6%·여 19.1%)’와 ‘지나간 사람(남 15.1%·여 11.3%)’ 등을 3위와 4위로 선택했다.

여성이 1위로 답한 흑역사의 주인공은 남성의 경우 6.3%만이 선택했고, 남성이 2위로 답한 연민의 대상에 대해 여성은 8.1%만이 공감하여 5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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