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바스에어’, 매달 120% 판매 늘었다

가정용 욕실 환풍기, 제습·온풍 특화
욕실도 ‘가전 시대’ 소비자 관심 증가


LG전자가 연초 출시한 가정용 욕실 환풍기가 위생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얻으며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

30일 LG전자에 따르면 ‘LG 퓨리케어 바스에어시스템’은 출시 이후 약 6개월 간 월 평균 판매 성장률이 120%를 기록 중이다.

바스에어시스템은 제습, 온풍, 바디드라이 기능을 결합한 욕실 가전제품이다. 여기에 배기 성능과 위생관리 영역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두 개의 배기팬을 연동한 ‘듀얼배기’를 적용해 습기와 냄새를 보다 빠르게 제거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욕실 환풍기는 단일 팬 구조여서 욕실 습기와 냄새 제거에 한계가 있었다.

또한, 환풍기 팬을 UV-LED로 자동 살균하는 ‘UV 팬살균’ 기능도 적용해 습기로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팬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욕실 환풍기는 천장에 고정돼 필터 청소 등 유지관리가 쉽지 않았으나 LG전자는 자석 패널 방식을 적용해 손쉽게 분리, 세척할 수 있게 했다. 청소 시기를 알려주는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그동안 욕실은 가전 시장의 사각지대로 분류됐지만 환기와 제습 중심이었던 욕실 환풍기에 대해 위생관리·사용 편의 등을 기대하는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점차 고도화되고 있다.

실제로 LG전자가 오픈서베이와 함께 지난해 10월 실시한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욕실 환풍기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기능으로 ‘제습(57.5%)’을 꼽았다. ‘쾌속 배기(43%)’, ‘습도 센서·자동환기(42%)’, ‘UV 살균(33%)’, ‘온풍(32.5%)’ 등이 뒤를 이었다.

김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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