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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과 영국, 이탈리아가 차세대 전투기를 공동으로 개발하려는 글로벌 전투항공프로그램(GCAP)이 관련 계약을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BAE 제공] |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 일본과 영국, 이탈리아 등 3개국이 추진했던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 계획이 관련 계약을 다음 해 말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영국의 방위 예산 문제로 지지부진했던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1일 일본과 영국, 이탈리아 등 3개국이 추진하는 글로벌 전투항공프로그램(GCAP)이 관련 계약을 다음 해 말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3개국은 일본 항공자위대 F-2 전투기, 영국·이탈리아 유로파이터의 후속 모델이 될 차세대 전투기를 함께 개발해 오는 2035년까지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은 전투기 공동개발을 위해 국제기구 ‘자이고(GIGO)’를 설립했고, 3국이 합작한 방산기업 ‘에지윙’과 계약해 전투기 개발을 하려 했다.
그러나 영국의 방위 예산 문제가 불거지면서, 지난해 마무리했어야 하는 계약이 지난 4월에서나 체결됐다. 영국은 장기간 분담금 지급 여부를 장담할 수 없어, 3개월의 단기 계약 형식으로 계약하기도 했다.
3국의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 사업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이 국방투자계획을 발표하면서 연장할 수 있게 됐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지난달 유럽 순방 중 키어 스타머 전 영국 총리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진행한 정상회담에서도 차세대 전투기 개발 계획의 계약 연장 방침을 확인했다.




